광주·전남지역 일부 대학들이 e메일을 통해 신입생 선발면접을 실시하고 휴대전화 단문메시지(SMS)로 학격자를 통보해줘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대(총장 이재원)는 2002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지원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면서 e메일과 전화면접 방법을 도입했다.
대학 관계자는 “면접 현장에 나올 수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e메일과 전화면접을 실시했다”며 “점수가 반영되지 않는 단순 면접이기 때문에 복수지원에 따른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신대(총장 이상섭)는 올해 신입생 합격자 발표에 휴대전화 단문메시지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앞으로 시험기간과 학사일정, 각종 공지사항도 기존의 우편물 대신 이 시스템을 활용하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수험생과 재학생들이 대부분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SMS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비용절감 효과도 높기 때문에 학사행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