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반은 여자.’ 여성 인터넷 인구가 급증하면서 여성 포털의 인기 역시 동반상승하고 있다. 특히 여성 네티즌은 남성에 비해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커뮤니티 형성이 잘 된다는 이점으로 종합 포털 이상의 지위를 얻고 있다. 이번주(21∼25일) 인기순위에서는 마이클럽·우먼플러스·젝시인러브·여자와닷컴 등 인터넷 초창기부터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사이트가 여전히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100핫(http://www.100hot.co.kr) 순위에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코스메틱랜드가 운영하는 여성 포털 우먼플러스가 1위를 고수했다. 이어 마이클럽과 뷰티넷이 지난주와 순위를 서로 바꿔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마이클럽은 여성 전용 사이트로 패션·음악·웨딩·성·여행·쇼핑 등 여성과 관련한 모든 콘텐츠를 망라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주 10위에서 이번주 8위를 차지한 여성 비즈니스 포털 사비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클럽리치(http://www.clubrich.com)는 마이클럽·팟찌닷컴·잭시인러브가 1,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뷰티넷·해피올닷컴·여자와닷컴 등이 이들 선두 그룹을 바짝 뒤쫓고 있다고 집계했다. 특히 젝시인러브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역시 두 계단 상승해 3위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랭키닷컴(http://www.rankey.com) 순위에서는 사이트에 등록된 31개 여성 포털 가운데 마이클럽이 1위를 차지했다. 상위 5위 내 사이트는 큰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마이클럽의 독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2위에 등극한 팟찌닷컴은 미혼과 기혼 여성을 분리해 웹 페이지를 구성하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이 인기의 비결로 풀이된다. 이 밖에 10위권 밖에서는 페미니즘 사이트 언니네와 여성 비즈니스 사이트 아이윌비가 주목받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순위 = 100핫 = 클럽리치 = 랭키닷컴
1 = 우먼플러스 = 마이클럽 = 마이클럽
2 = 마이클럽 = 팟찌닷컴 = 팟찌닷컴
3 = 여자와닷컴 = 젝시인러브 = 뷰티넷
4 = 뷰티넷 = 뷰티넷 = 우먼플러스
5 = 젝시인러브 = 우먼플러스 = 여자와닷컴
6 = 팟찌닷컴 = 여자와닷컴 = 젝시인러브
7 = 아줌마닷컴 = 해피올닷컴 = 더블유이십일
8 = 사비즈 = 아줌마닷컴 = 해피올닷컴
9 = 해피올닷컴 = 저블유이십일 = 사비즈
10 = 사이버주부대학 = 사비즈 =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