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이란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응용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서버 그리고 모바일 응용에 특화된 단말기 기술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유비퀵스(대표 정성권 http://www.ubiquix.com)는 바로 이러한 무선인터넷 서버 및 디바이스에 관련된 자체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솔루션 전문 업체.
정성권 사장을 비롯해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들이 모여 96년 설립한 유비퀵스는 그동안 차량관제시스템과 지능형 교통 정보시스템 사업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기존 사업과는 별도로 무선인터넷 시장의 성장성을 주목해 오다 지난해 무선인터넷 솔루션으로 사업 방향을 선회,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유비퀵스는 무선인터넷 솔루션 기술 개발에 전력투구한 결과 최근 차별화된 모바일 컨버팅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유비퀵스가 개발한 모바일 컨버팅 솔루션은 기존의 유선 인터넷용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하거나 수정작업 없이 효과적으로 무선용으로 축약, 변환시켜 주는 신개념의 모바일 컨버팅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왑(WAP)폰과 스마트폰·PDA·휴대폰 등 다양한 무선 단말기 표준에 맞게 데이터를 변환시켜 주는 도구로 별도 코딩작업이 필요없어 비용절감 효과가 크고 콘텐츠 축약(콘덴싱)률이 높아 매우 빠르고 간편하게 모바일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또 클리핑룰이 적용된 내용을 미리볼 수 있는 기능, 유선 컬러 이미지를 모바일용 2, 4그레이나 256컬러용으로 변환해 주는 기능 등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기능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이동통신서비스 제공업체와 포털, 콘텐츠 제공업체, 금융기관 등 웹 사이트를 보유한 업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비퀵스는 이미 이번에 개발된 솔루션을 에어미디어와 팜넷 등에 공급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추진해 무선인터넷을 위한 종합 솔루션(MIS:Mobile Internet Solution)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정성권 사장은 “기존의 콘텐츠 소스를 모바일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식이 별도의 모바일 서비스를 새로 구축하는 것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무선 통합 서비스 구현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무선인터넷 솔루션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비퀵스는 앞으로 무선인터넷 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단말기 솔루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