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세대로 불리는 신세대를 겨냥해 패션몰에서 일고 있는 대형 PDP TV를 활용한 영상시스템 설치가 영화관과 대형 할인점, 지하철 역사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두산타워, 아쿠아 등 패션몰뿐 아니라 지난해 서울극장이 4대의 PDP TV와 100인치 멀티비전을 이용, 1층 휴게실을 영상문화 공간으로 꾸몄으며 고객의 반응이 좋자 계열 영화관인 대구 중앙시네마와 부산 대영시네마에도 22대의 PDP TV를 동원해 동종의 영상시스템을 구축했다.
영화관에 설치된 영상시스템은 영화관람을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영화 예고편 상영과 최신 뮤직비디오, 플래시 애니메이션, 개인 영상마니아들의 6밀리 영화 등을 틀어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러한 영상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넷스퍼(대표 이정우 http://www.paran-i.com)에 따르면 서울극장에 이어 최근 서울 등 10개 지역에 100여개 상영관을 갖춘 CGV와 메가박스, 프레야타운내 MMC, 센트럴시네마, 롯데시네마 등도 영상시스템 설치를 고려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할인점에도 영상시스템 설치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가 7개 점포에 PDP TV를 설치, 이마트 상품 홍보 및 고객 정보제공 통로로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43개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까르푸도 최근 목동점과 중계점에 영상시스템을 설치해 소비자를 위한 매장 홍보 및 상품정보 제공창구로 활용중이다.
이외 지하철 역사에도 PDP TV를 이용한 영상시스템이 설치되고 있으며 관련 시스템 구축 및 영상 콘텐츠 제공업체도 20여개에 이르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