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최용묵 http://www.hyundaielevator.co.kr)는 휴전선 근방의 남한지역 경의선 마지막 역인 도라산역에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1대와 3대의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측은 “경의선 마지막 역이라는 의미가 있는 만큼 공사규모와 관계없이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라는 회사 경영진의 특별한 관심아래 진행됐다”며 “지난해 11월에는 최용묵 사장이 직접 공사현장을 방문해 경의선 복원에 일조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0월 이곳 공사에 착수, 지난주 승강기안전관리원의 완성검사를 통과해 공사를 마무리지었으며 개통후에도 승강기 서비스를 위한 상주직원을 파견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경의선 복원은 남북간 연결에서 나아가 태평양과 유럽의 연결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태평양을 통해 유럽을 여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현대엘리베이터의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장기 계획의 표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의선 도라산역은 경기도 파주의 문산역과 북한 봉동역 사이의 중간역으로,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봉동역을 마주보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