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PKI기반 전자세금계산서 전문가 협의회(약칭 전자세금계산서 협의회)’가 다음달 7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출범한다.
한국PKI포럼은 지난 25일 협의회 구성을 위한 예비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설립방안 및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포럼은 구체적인 추진작업을 위해 협의회 발족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가운데 한국전자증명원·한국정보인증 등 7개 업체를 대표위원으로 선발,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전송방법 및 파일형식 상이에 따른 호환성 부재 △공인인증기관간 상호연동 미비 △전자세금계산서에 대한 다자간 서명 및 재사용 방지 어려움 등의 문제점 해결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협의회는 다음달 창립총회에서 임원진 선발, 운영규약 승인, 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가진 뒤 오는 7월까지 전자세금계산서 관련 표준화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새로 구성되는 협의회는 PKI기반 전자세금계산서 이용 활성화를 위해 1단계로 전자세금계산서 송수신 관련 제반기술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2단계로 협의회가 제정한 표준 전자세금계산서의 송수신서비스사업을 위한 법인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협의회가 제정한 표준규격을 업계표준 및 국가표준으로 등록하고 지적재산권 등록을 위한 활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한국PKI포럼은 운영규약과 사업 계획 및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홈페이지(http://www.pkiforum.or.kr) 게시판에 게시하고 협의회 가입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