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CEO)인 마이클 카펠라스가 올 하반기 경기가 회복된다고 자신하며 25일(현지시각)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카펠라스는 이날 애널리스트 모임에서 “경기가 회복하기 시작하면 그동안 (경기 침체로) 억제된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기업의 정보기술(IT) 설비투자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펠라스는 이와 함께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0.32달러, 매출은 340억 달러로 각각 높였다. 이에 앞서 애널리스트들은 컴팩의 올해 주당 순익을 0.25달러, 매출을 326억 달러로 예상해 왔다. 카펠라스는 특히 올해 스토리지와 보안, 설비 아웃소싱 등의 부문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