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과 정통부가 공동주관하는 e코리아 프로젝트의 세부계획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e코리아추진민관협의회는 늦어도 다음주 중 분과위원회별 세부계획과 소요예산을 확정하고 2월 중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e코리아추진민관협의회는 지난 14일 디지털경영환경구축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이번주와 다음주 IT인프라분과위·IT인력양성분과위 등을 잇따라 열어 최근 마련한 ‘e코리아 추진 마스터플랜’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세부계획과 소요예산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추진계획을 확정한 디지털경영환경구축분과위는 △TPS(제3자군) 플랫폼 구축 △디지털경영지원센터 구축 △e비즈니스 솔루션·방법론의 최적가 공급체계 구축 △e코리아 대상 신설 등 8개 과제를 우선추진과제로 확정했다.
IT인력양성분과위는 27일 △IT 투자 및 인력 전망조사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IT인력 양성 △IT 관련 학과 커리큘럼 조정 등의 추진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SW프로젝트분과위는 △IT인력 30만명 양성 △SW 전용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원스톱서비스체계 구축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수출 전략품목 육성 등을 중심으로 세부계획을 마련하게 되며, IT인프라분과위는 △사업자간 초고속망 공정경쟁 환경 조성 및 과제 발굴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교류의 장 마련 △국내 기술과 초고속망 고도화를 접목하기 위한 선도적 시범사업과 광인터넷 기반의 백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협의한다.
법제도분과위는 △IT산업육성특별법 제정 △전자거래 관련 법령 정비 △e비즈 관련 법령 개선 방안 등을 중심으로 추진과제를 확정한다.
한편 e코리아추진민관협의회는 회의를 거쳐 소요예산을 결정할 예정이며 올해 5개 분과위에서 필요한 예산은 5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