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월드컵 행사 전까지 부산시내 전 개인택시에서 하나로교통카드를 통한 결제·금융업무가 가능해진다.
하나로교통카드 사업자인 한국정보통신(대표 류예동 http://www.kicc.co.kr)은 다음달말까지 부산개인택시조합 1만2000대 택시를 대상으로 전용단말기를 보급하고 월드컵 행사 전까지는 전체 개인택시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380만 하나로카드 이용 시민은 물론 현지를 방문하는 외국인도 요금결제에 하나로카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보급될 전용단말기는 2초 이내에 요금결제와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특히 무선단말기를 통해 잔액·이체조회와 이체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택시에서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정보통신은 현재 6000여대의 단말기를 보급했으며 다음달까지는 1만2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