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6T 출연연 새해새설계>(14)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단순한 연구지원 수준을 탈피해 6T 분야의 정확한 기술분석 및 효과적인 방안제시 등으로 전문기관으로서의 선도능력을 제고시킬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기술예측, 기술영향 및 수준평가와 이미 수행중인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조사·분석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것입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최수현 원장은 올해는 국가연구개발투자 5조원 시대를 여는 매우 의미있는 한해로 그 어느 때보다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배분, 연구사업관리 등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보고 6T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종합조정에 대한 지원기능과 국내외 핵심기술 동향에 대한 조사 및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국내외 전문가집단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 평가원의 연구기획 및 전문적 평가능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제반 국책연구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기획, 우수 연구진의 선정,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관리가 이루어지는 선진화된 연구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종합관리시스템과 과학기술부 연구사업관리를 위한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 원장은 “질적 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사회적 요구일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연구기획과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도 필수적 요소”라며 “우수한 인력의 확충과 교육훈련의 확대 등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 원장은 이와 함께 각종 규정과 제도를 현실성 있게 정비하고 전자결재 등 행정 전산화의 완성과 업무절차의 표준화 및 체계화 등을 통해 업무수행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KISTEP의 미래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도 덧붙였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