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AMD가 마이크로프로세서(CPU) 가격인하를 동시에 단행했다.
인텔은 28일(미국시각) 데스크톱용 주요 ‘펜티엄4’의 가격을 최고 18%까지 인하했고 AMD도 ‘애슬론XP’ 등 주요 모델들을 19%까지 가격을 내렸다.
인텔은 1.6㎓ 펜티엄4를 1000개 이상 주문시 개당 163달러에서 133달러로 18% 인하했으며 1.7㎓도 193달러에서 163달러로 16% 내렸다. 또 1.8㎓ 프로세서는 225달러에서 193달러로 14%, 1.9㎓ 프로세서는 273달러에서 241달러로 12%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최신 2.2㎓ 펜티엄4는 가격인하에서 제외됐다.
인텔은 이에 앞서 지난주 구형 노트북용 프로세서의 가격을 최대 30%까지 인하한 데 이어 이번에 보급형 셀러론도 최저 7%에서 최고 14%까지 인하했다. 또 서버 CPU도 최고 16% 인하했다고 밝혔다.
AMD도 28일 데스크톱용 애슬론XP 1900+의 가격을 종전의 269달러에서 231달러로 14% 인하했으며 애슬론XP 1600+ 제품도 19% 내린 130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AMD는 이날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1.3㎓급 모바일 ‘AMD 애슬론4 1500+’를 함께 출시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