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주) 회장이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29일부터 2월 6일까지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특히 최 회장은 이번 방미 기간에 세계 정보통신 시장의 흐름을 접하고 일류 기업들의 CEO를 만나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CEO와는 이동통신 관련 사업 분야의 기술적 지원 및 공동투자 등 향후 협력방안을,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 경영진과는 월드컵을 앞둔 한국과의 이동통신 분야 협력을,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와는 무선인터넷 분야의 전략적 협력 및 제휴 등을 협의키로 했다.
한편 최 회장의 방미에는 김항덕 SK(주) 고문, 유승렬 SK(주) 사장 등이 함께 동행했으며 최 회장은 IT정보통신 분야 세션을, 김 고문은 세계경제 전반 및 정부관련 세션을, 유 사장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세션에 중점적으로 참석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