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두번째로 개최한 ‘한중 청소년 캠프’가 지난 21일 서안에서 시작, 29일 서울을 끝으로 8박 9일 동안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SK그룹이 29년째 단독으로 후원, 한국과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학퀴즈와 중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SK짱웬방 출신 청소년 16명을 양국으로 교차 초청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학생들은 중국의 역사유적지와 경제 중심지 등을 직접 방문,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을 방문한 중국 청소년들은 한국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서울과 강원도를 방문했고, SK텔레콤의 분당 연구소를 방문해 한국 통신산업의 위상을 직접 체험했다.
SK는 이런 행사가 단순히 양국의 장학퀴즈 출신 학생들의 교류의 장이 아니라 최근 동북아 시대의 주역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위한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