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정형문)는 BCP사업을 위해 ‘재해복구시스템 전담팀’과 ‘재해복구시스템 헬프데스크’을 확대, 보강할 방침이다. 또 기업이 자사의 인프라 환경에 맞게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각종 심포지엄 및 세미나를 개최해 BCP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프로페셔널서비스 부서의 전문적인 DR 컨설팅과 전세계 주요 DR 사례 분석에 따른 개별 고객에 대한 맞춤형 DR 인프라 디자인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에 대한 정부의 권고안에 따라 새롭게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금융기관이나 기존의 재해복구시스템을 새로운 기준에 따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EMC의 월등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부각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전략적 제휴가 맺어져 있는 삼성SDS나 LGCNS·PwC·하나로통신·GNG네트웍스·데이콤·노텔 등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EMC의 주력상품은 엔터프라이즈급인 ‘시메트릭스+SRDF’와 미드레인지급인 ‘클라릭스+미러뷰’다. 하지만 국내 실정에서는 엔터프라이즈급에서 수요가 많은 만큼 ‘시메트릭스+SRDF’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컨설팅 및 서비스 조직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BCP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BCP사업 지원을 위해 ‘BCS(Business Continuity Service) 태스크포스팀(TFT)’을 결성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단순한 재해복구 차원을 넘어서 비즈니스 전반의 연속성을 지원받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 분야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체계적인 BCP 지원체계를 통해 컨설팅에서 시스템 구축, 운영 및 관리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HP XP 및 VA 디스크어레이와 가상화솔루션인 SAN링크 제품군을 비롯해 통합관리솔루션인 오픈뷰 등을 통해 고객사의 시스템 구성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다른 업체의 제품으로 구성된 시스템에 대해서도 호환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구축 후 비즈니스 연속성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전담 팀을 통한 완벽한 지원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류필구)은 지난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비해 18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BCP시장의 부상으로 지난해보다 30%가 성장한 1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 회사는 ‘라이트닝 9900’이나 ‘썬더9200’과 같은 강력한 스토리지 제품라인에 ‘트루카피’ 등의 자체 솔루션과 외부의 SAN, NAS 솔루션 등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하여 제공한다. 특히 고객 지원본부내에 재해복구 TFT를 운영하는 등 재해복구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한국은행·하나은행 등 금융권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트루카피’는 서버 수준이 아닌 스토리지 수준에서 운용되는 솔루션으로 대단위의 데이터 보호 및 이관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서버 애플리케이션 작업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 재해복구 솔루션이다.
최상급 기업용 스토리지인 라이트닝9900내에 탑재되며 동기식, 비동기식, 혼합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또 트루카피는 평소 업무에의 지장 없이 수백km 이상의 원거리 실시간 백업이 가능한 솔루션이며 복구시간면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LG히다찌(대표 이기동)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재해복구 관련 솔루션 제공을 위해 전담팀을 운영, BCP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기술지원을 위해 재해복구 전담 2개 태스크포스팀을 신설, 시스템 장애 등의 문제를 24시간 이내에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장애정도에 따라 LG히다찌 및 일본 히타치 본사의 전담 기술자와 시스템 설계자 등을 고객사에 직접 투입하는 등 시스템 유지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특히 데이터 보호·데이터 공유·스토리지 관리 등으로 이어지는 재해복구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들 솔루션은 신속한 원격지 데이터 이중화와 원격지 사이트의 시스템 운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HORC(Hitachi Open Remote Copy) 기능, 데이터베이스의 운용을 멈추지 않도록 해주는 24시간 무정지 온라인 백업 기능, 백업중 데이터베이스의 성능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HOMRCF(Hitachi Open Multiple RAID Coupling Feature) 기능을 갖고 있어 재해 발생시에도 시스템의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는 올해 전담팀을 신설, 재해복구 시장을 포함한 BCP시장의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토리지 마케팅팀과는 별도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부내에 4명으로 구성된 재해복구 전담부서인 DR팀을 BCP사업을 위해 활용할 방침이며, 이와 관련 기술지원을 위해 30여명의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컴팩코리아는 이같은 전담팀을 기반으로 BCP 관련시장을 개척해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한솔아이글로브·한국베리타스·이엔지 등과 재해복구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한데 이어 올해에는 시스템통합(SI) 업체·통신사업자·솔루션벤더 등과 제휴협력을 통해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통신·금융·병원·교육·방송 등 산업별·시장별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타깃시장에 맞춰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재해복구솔루션은 SP(Secure Path)·DRM(Data Replication Manager)·EVM(Enterprise Volume Manager)·VR(Virtual Replicator)·SRM(Storage Resource Manager)·RM(Resource Monitor)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지난 93년부터 재해복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BCP수준의 고객사는 20여개며 재해복구 종합서비스 수준의 계약을 맺은 고객까지 합하면 40개사에 달한다.
이 회사의 BCP 관련 전담사업부는 컨설팅팀과 영업팀으로 나뉜다. 한국IBM이 제공하는 재해복구관련 서비스는 크게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재해복구서비스로 나뉜다. 컨설팅은 재해를 대비한 위험관리, 환경분석, 업무 영향분석을 바탕으로 재해복구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재해복구서비스는 평상시 고객 전산시스템의 환경에 알맞은 전산자원을 준비해 재해가 발생할 때 즉시 대체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IBM은 재해를 대비한 위험관리·환경분석·업무영향분석 등 단계적 재해복구전략과 직접 구축한 고객백업센터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한국IBM은 재해 발생시 1시간 이내에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IBM의 전세계 기술 지원이라는 장점을 통해 경쟁 업체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IBM의 재해복구 솔루션은 원격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백업하는 스토리지 솔루션인 XRC와 유닉스 및 윈도NT까지 지원하는 PPRC 등이다.
◆한국스토리지텍(대표 권태명)의 BCP사업 전략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백업이다. 이는 백업 시간 및 백업 자원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백업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백업 솔루션에는 버추얼 디스크인 V960의 스냅샷을 이용한 백업과 SAN 환경에서 랜프리(LANFree) 백업 솔루션을 이용한 백업이 있다.
다음은 하드웨어와 서버의 이중화를 이용한 BCP 시스템이다. 이는 특정 하드웨어 장애에 대한 대비를 위한 것으로 미러링과 패러티 기술을 이용한다.
세번째는 재해의 범위와 복구 내용 및 비용 등을 고려해 재해복구센터의 위치를 선정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의 이중화와 복제를 들 수 있다. 과거에는 백업 테이프를 차량 등으로 이동했지만 이제는 데이터 센터와 재해복구센터 사이를 ATM 망으로 묶고 있다. 앞으로는 무선 원격지 데이터 복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 회사의 BCP 솔루션은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지 데이터 백업 및 복제, SoIP를 이용한 원격지 데이터 백업·복제, 원격지 디스크 데이터 복제, 원격지 디스크 데이터 복제·백업, 원격지 디스크 데이터 복제·백업, 통합 솔루션 재해복구 시스템 등으로 구분된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이상헌)는 고객의 환경과 요구 수준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BCP사업을 벌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스토리지만의 원격지 데이터 복사 수준을 벗어나 다양한 서버시스템, 스토리지시스템, 각종 솔루션과 네트워크 장비 등을 포괄적으로 통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객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고 서버와 스토리지에 각각 기반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솔라리스 플랫폼 고객과 다양한 솔루션업체와의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썬 스토에지 인스턴트이미지·네트워크 데이터 리플리케이터’ ‘썬 스토리지9900 섀도이미지·트루카피’ 등의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또 서비스 측면에서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서비스사업본부를 통해 고객의 환경과 요구 수준에 맞춰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설계·시공·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이 서비스를 통해 ‘사고 후 복구’가 아닌 ‘예방’에 초점을 맞춰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