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해서 장외주식 사세요.”
인터넷으로 투자자간 협상을 통해 장외주식의 매매가격을 결정하고 거래할 수 있는 지능형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전자상거래 솔루션 전문 에스브이엘(대표 송근호 http://www.inego.co.kr),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전문 다음소프트(대표 김경서 http://www.daumsoft.com), 삼일회계법인 등이 공동 투자한 장외주식거래 전문 사이트 스탁네고(http://www.stocknego.co.kr)가 바로 그곳. 그러나 스탁네고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서비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통합 웹서비스인 닷넷(.net) 기반으로 이뤄진다는 점에 있다.
스탁네고는 에스브이엘이 개발한 닷넷기반 시스템으로 구현된 지능형 협상방식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투자자들이 장외에서 가격협상을 통해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다음소프트의 자연어처리 솔루션 기능을 통해 이용자간 대화형식의 협상을 진행시켜 준다.
가격협상은 자동과 수동 방식으로 나눠져 있어 이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다. 자동방식의 경우 ‘네고’ 솔루션이 매수자와 자동으로 협상을 진행해 거래를 성사시키며 성사된 협상가격은 비공개로 처리된다. 협상이 완료되면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 오프라인상에서 주식과 자금결제를 하게 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