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조달품목으로 등록된 행정전산망용 디지털복사기 입찰이 지난 29일 실시됐다.
컬러 1종, 흑백 21∼25매기·26∼30매기·31∼35매기·36매기 등 총 5개 품목에 대해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는 각 품목당 3개 업체씩 선정돼 한국후지제록스·롯데캐논·신도리코·데이통콤·태흥아이에스·대흥멀티미디어통신·청호컴넷 등 입찰에 참여한 7개 업체가 모두 조달업체로 등록됐다.
가격은 아날로그복사기 수준인 200만∼300만원대에서 낙찰됐다.
복사기업체들은 이번 입찰을 계기로 올해 디지털복사기 시장이 전체 20%, 2만5000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유통망 취약으로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너업체들은 행망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