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복 광주과학기술원(K-JIST) 환경공학과 교수(40)가 미국에서 발간되는 ‘세계과학기술인명사전(the Marquis Who’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2002-2003년도판에 등재됐다.
이 인명사전은 1898년부터 전세계적으로 과학기술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두고 현대사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개인들의 경력과 연구업적을 수록하고 있다.
구 교수는 미생물을 이용해 화학물질의 독성을 찾아내는 분야에 대해 연구 중이며 특히 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환경바이오 센서는 독성물질의 종류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흙·물과 대기 중에 있는 독성 물질을 모두 탐지해 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선진국에서 개발한 수준을 훨씬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 교수는 지난 2000년도에 독일 훔볼트 재단으로부터 전세계 해외 과학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회원 대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