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가 올해 단지조성에 202억원을 투입하고 신기술 공동연구 프로젝트 운영 등 고유사업 등에 7억5000만원을 편성하는 등 총 233억원의 예산을 올해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포항테크노파크(이사장 정장식)는 30일 오전 로얄시그너스호텔에서 열린 2002년도 정기이사회에서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포항테크노파크를 기술집적화단지로 조성하는 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포항테크노파크는 이달 현재 사업부지 13만9403㎡(4만2169평)의 재원 434억원과 중소기업청의 포항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원예산 33억원을 포함, 총 사업재원 467억원을 확보했다고 보고하고, 이 가운데 233억원을 올해 기반시설 조성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우선 1단계로 지난해 5월 착공, 공사가 진행중인 부지조성공사를 오는 5월 마무리짓고 지난해 11월말 착공한 본부동과 벤처동을 오는 11월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 고유목적사업으로 네개의 창업보육센터 분소 운영과 단지내 창업시설을 개소하고 공동연구개발사업으로 기업 및 연구소 유치와 신기술 공동연구 프로젝트 운영, 기술이전·거래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그외에 기업지원사업으로 경영지원단 운영, 우수기업 마케팅 홍보 지원, 엔젤클럽 결성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올해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테크노파크 모델로 만들어가기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