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박상훈 사장 보유지분 전량 매각

 코스닥등록 네트워크통합(NI)업체인 테라는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박상훈씨의 보유지분 전량매각으로 향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는 지난 29일 최대주주인 박씨가 IT 관련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진 박경숙씨에게 보유지분 전량인 24.97%를 팔아치웠다고 공시했다. 테라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박경숙씨는 한때 교육관련 사업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및 증시 관계자들은 “최고경영자(CEO)가 특별한 이유없이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테라가 정상적인 경영을 펼치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