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간·외부망과의 연동이 용이할 뿐 아니라 저렴하게 산업부문 B2B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전자문서 표준화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과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ECIF)은 30일 서울 섬유센터 17층 중회의실에서 정부 관계자와 20개 업종 사업담당자,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문서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최종 확정하고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전자문서 개발 운용지침 △비즈니스 프로세스 분석 방법론 지침 △컴포넌트 방식의 전자문서 개발지침 △XML/EDI 방식의 전자문서 개발지침 등 4개 주제로 한국전자거래진흥원 실무개발팀, 째즈넷(대표 박병용), B2B인터넷(대표 이한주)이 공동 개발했다. 산자부는 이를 기반으로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중인 업종별 단체와 해당 업계는 물론 향후 정부조달부문(G2B)에도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ebXML 규격을 기반으로 다른 여러 국제표준을 참조해 개발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특히 전자문서 개발에 앞서 비즈니스 도메인에 대한 분석·설계를 통해 전체적인 업무흐름 및 개발대상이 되는 전자문서를 도출하는 방법과 이 방법에 의해 나온 산출물에 기반한 두 가지 방식의 XML 전자문서 개발 방식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산자부 전자상거래지원과 김준동 과장은 “이번 전자문서 표준화 가이드라인 개발은 지금까지 XML 전자문서 개발방법론이 없어 혼란을 겪어 온 B2B 시범업종 업체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