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셋톱박스 업체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오는 3월 5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위성통신전(CARSAT 2002, 이하 두바이전)에 한국무역협회 주고나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최대 주력시장인 중동 공략에 나선다.
국내 셋톱박스 업계가 두바이전에 한국공동관으로 참여하는 것은 올해가 두번째로 지난해의 경우 12개 업체가 참가, 78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두바이전에 참석하는 업체는 아즈테크롤러지, 텔레테크, 솔라샛닷컴, 디엠시스, 씨케이엠티, 가온미디어, 이레전자, 정우통신, 프라샛코리아 등 모두 9개사다. 업체들은 디지털위성방송 수신기, 위성수신안테나, LCD모니터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두바이전 관련 업무를 담당한 심준석 참사는 "위성방송수신용 셋톱박스 등 방송장비 업체들에 두바이전은 올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무대이자 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이라며 "그러나 서구와 거래관행이 많이 다르므로 사전에 체크포인트를 충분히 숙지, 엉뚱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02)6000-5275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