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중국-토막소식

 * 2001년 중국 정보제품품질 합격률 79.4%

 지난해 중국에서 제조된 정보제품 가운데 80%가 중국 정부의 기준을 만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식산업부가 내놓은 ‘2001년 정보제품품질 조사’에 따르면 228개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기업합격률은 80.7%, 제품합격률은 79.4%로 나타났다.

 DVD, 이동전화기용 건전지 및 배터리, 재무 소프트웨어, 케이블TV 증폭기, 학습용 기기, 키보드, 프린트 리본, 플로피디스크, GPS 수신기, 정전방지 고무바닥, 이동플로, 가정용 가스노출경보기, 안전변수 테스트계기 가운데 학습용 기기의 품질합격률이 가장 낮아 18%로 나타났다.

 DVD, 이동전화용 건전지 및 축전기, 재무소프트웨어, 정전방지고무바닥, 케이블TV증폭기는 70% 이상, 플로피디스크는 합격률이 65.2%로 조사됐다.

 불합격 제품 및 기업은 6개월 내 재심사를 받아 이를 통과해야 한다.

 

 * 훙쥐, 노트북PC용 음향장비 출시

 상하이의 훙쥐전자유한회사가 노트북PC 전용 음향장비인 ‘훙시샤오피리’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장비는 외장식으로 소형·경량인데다 노트북의 USB를 전원으로 하고 있어 변압기가 필요없기 때문에 전체 무게가 300g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훙쥐 측은 “중국 노트북PC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어 노트북PC용 음향장비 시장역시 대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날로 발전하는 노트북PC 기술수준에 비해 노트북PC용 음향장비들은 멀티미디어 지원기능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제품이 음악이나 강의를 위해 음향장비를 별도로 부가할 필요가 없고 음악감상, VCD 시청시 음질도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베이징시 가정 온라인프로젝트 가동

 중국에서 정부인프라·기업온라인과 함께 정보화의 3대 축을 이루는 가정온라인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중국 신식산업부는 전국여성연합회·문화부 등의 지원을 받아 가정온라인 프로젝트를 본격 수행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용자·통신서비스업체·콘텐츠서비스업체 등이 네트워크 부가가치 응용서비스 체인을 형성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자를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프로젝트와 관련해 내년 중순까지 초대형 도시에 10개, 대도시에 5개, 중소형 도시에 1개 등을 포함한 총 50개 도시에 1000개 정보화 서비스 체인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04년까지 중국 주요 도시에 20% 이상의 커뮤니티 정보화를 실현하고 2005년까지 온라인 사용자 수가 1억5000만명에 이르도록 할 계획이다.

 

 * 중국 최초 텔레콤합자운영회사 개업

 중국 최초의 중외합자 통신서비스 업체인 상하이 신톈통신유한회사가 이달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차이나텔레콤 산하 상하이텔레콤, 미국 AT&T, 상하이정보투자주식유한회사 등 3개 회사가 출자해 설립한 이 회사는 현재 세계 각국 20개 업체와 업무서비스 협력을 모색중이다.

 신톈은 개방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 통신시장에 선진각국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또 중국에 진입하려는 외국 통신업체에도 시장과 관련한 정보를 공급할 계획이다.

 

 * 베이징에 세계급 통신산업기지 설립

 핀란드 노키아가 싱왕공업단지와 베이징 서우신에 생산설비를 마련했다.

 특히 싱왕공업단지에 총 100억위안을 들여 마련되는 노키아공장은 연 생산규모가 5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중국 정부는 싱왕에는 대만의 웨이쉰, 일본의 산요, IBIDEM, 폭스콘 등 세계적인 생산가공 서비스업체 15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리튬2차전지·정밀 인쇄회로기판(PCB) 등 하이테크 생산가공 업체들도 입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