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31일 거래소시장이 장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반등에 실패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전날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와 미 증시 상승 영향으로 전날보다 11.67포인트 오른 761.12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물에 밀리며 하락 반전, 결국 1.38포인트 내린 748.07로 마감됐다. 증시전문가들은 미 금리동결과 기대치를 웃도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소폭 오르긴 했지만 아직 상승세를 굳히지 못한데다 국내증시에서도 추가상승을 이끌 재료가 없어 이날 장 초반의 반등세가 유지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개인 매수세와 미국증시의 반등으로 상승출발해 장중 78선에 올라서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관망세로 상승탄력이 줄어들면서 결국 전날보다 1.16포인트 오른 77.36으로 마감됐다. 개인들은 지수가 조정을 받는 사이 신규등록 종목 등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95개를 포함해 547개에 달했다.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166개를 기록했다.

<제3시장>

 수정주가평균 1만원선이 무너지면서 큰 폭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장초반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 거래규모가 줄면서 결국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33.05% 하락한 8479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19만주 감소한 70만주, 거래대금은 1000만원 증가한 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에서는 14만주, 1억원이 매매된 훈넷이 거래량 및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했다. 168개 거래종목 중 상승이 36개 종목, 하락은 35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80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