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Reliance 그룹의 텔레콤 부문 신생기업 RCL(Reliance Communications Ltd)가 국내 장거리 전화 서비스 라이센스를 따냈다고 그룹 간부는 밝혔다.
"1월 말 취지서의 만기일이 되기 전 통신부와 협의서에 서명했다."고 그는 말했다.
지난 7월 무선 테크놀로지 거인 퀠컴은 2억 달러를 투자하여 RCL의 지분 4%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제 고정회선 서비스 허가를 받은 RCL은 총 인구의 90%나 차지하는 인도 16개 주에서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다.
아마도 2002년 내에 Reliance의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산업 소식통은 말했다.
인도 최대의 그룹 Reliance는 국내 텔레콤 사업에 대거 투자했다. 각종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에 광섬유 케이블 네트웍 구축에 51억 7천만 달러를 투자 중이다.
또한 동인도와 마드야 프라데쉬 주에 이미 모바일 폰 네트웍을 가동하고 있으며, 일반 전화, 모바일, 장거리, 국제 전화 서비스와 더불어 데이터,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실시를 열망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국영 통신업체 BSNL만이 장거리 전화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국영 BSNL의 독점 서비스에 반발했던 민영 텔레콤 업체들도 이 부문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가격 전쟁을 야기했다. 국제 전화 서비스를 독점하고 있던 국영 통신업체 VSNL 역시 국내 장거리 전화 서비스 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는 않다.
RCL은 전통적인 유선 전화 서비스 뿐 아니라 퀠컴의 CDMA(코드분할 다중 접속) 방식 테크놀로지를 사용하여 일정 지역에 저렴하게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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