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인도 IT 회사들의 실수익 감소로 지난 12월에 마감된 3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즉 대다수의 IT 기업들의 현지 또는 해외 실적이 현저하게 하락한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인포시스와 위프로와 같은 선두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기존 거래 고객보다는 일련의 새로운 고객 확보 과정에서 많은 수익을 내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위프로를 제외한 다른 모든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분기별 평균 실적을 못 올렸다.
반면에 위프로의 해외 및 현지 지사에서의 수익은 지난 7~9월 분기에 상승했는데 그 이유는 Lattice 그룹으로부터 수주한 시스템 통합 계약과 실행 서비스 패키지의 성장 때문이다.
그러나 경영 자체로는 수익에 대한 압력이 커졌다는 것과 새로운 고객들의 평균 수주가가 분기별 평균치보다 4%나 하락되었음을 인정했다.
현지사업(Onsite)이란 고객의 소재지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일컬으며 이에 대응하는 해외(offshore) 사업은 소프트웨어 서비스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센터에서 개발함을 말한다.
인포시스의 경우, 새로운 고객들의 낮아진 수주가에 의해 평균 수익률의 하락이 뒤따랐다. 실제로 지난 12월 분기 해외 수주가는 시간당 27.9달러로 전년도 동기간 30.9달러에 비해 3달러 정도 하락했다.
반면, 현지 수주가는 상대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전년도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시간당 65.5달러를 유지했다. 그러나 01년 9월보다는 1달러 이상 하락했다.
위프로나 인포시스 모두가 양적 성장에 비해 수익은 떨어졌다.
인포시스는 2000년 12월의 24%에서 2001년 12월분기엔 6%로 하락세를 보였다는 사실이 특기할만한다.
사티암 컴퓨터는 현지나 해외 실적 모두가 15-20%선으로 낮아졌다.
2001년 12월 현지 수주가는 시간당 59.5달러로 2001년 9월의 61.3달러 보다 2.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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