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게임개발업체인 이오리스(대표 전주영)는 미국 스키볼사와 113만달러(504대) 규모의 ‘엘도라도’ 게임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스키볼사와 체결한 23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포함해 추가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오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키볼사에 미주시장 판매권과 함께 UAE를 제외한 중동시장에 대한 ‘엘도라도’ 판매권을 부여했다.
‘엘도라도’는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 했던 깃발 쓰러뜨리기 놀이를 아케이드 게임기에 응용한 경품 게임기로 독특한 아이디어와 대중성이 뛰어나 지난해 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이 선정한 ‘이달의 우수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오리스는 지난해말 일본 타이토사, 이탈리아의 하이라이트사와 파로사 등과 140여대 규모의 엘도라도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오리스의 전주영 사장은 “올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전체 매출의 80%정도인 240억원을 수출을 통해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