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초고속 인터넷 이용속도가 빨라진다.
KT 전북본부(본부장 김은진)는 올해 도내 인터넷 기간망 확충과 정보통신 분야의 인프라 구축에 181억원을 투입, 이용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전북지역 인터넷 이용자수는 46만8000여명으로 6개월 전에 비해 1.6배, 이용시간도 하루평균 58분에서 79분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인터넷 이용인구가 증가하자 전북본부는 지난해 전주와 익산, 군산지역의 백본망을 기가급으로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전주에서 정읍, 남원지역 연결구간을 현재의 2배 수준인 622Mbps로 대폭 확장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주지역에 현재 사용속도의 4배 수준인 40 급 비동기전송모드(ATM) 교환기를 설치해 학교 정보화의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