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회선서비스(ISP)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관문이다. 전화 모뎀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당시는 큰 인기를 끌었지만 점차 케이블이나 비대칭가입자회선(ADSL) 같은 초고속 환경으로 바뀌면서 옛날의 명성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지금은 인터넷 종합 포털 업체로 활발히 변신을 모색중이다.
이번주(1월 28일∼2월 1일) ISP 분야는 천리안·하이텔·드림엑스·신비로 등이 선두권을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100핫(http://www.100hot.co.kr) 인기 순위에서는 지난해 넷츠고와 드림엑스에 밀려 3위에 머물렀던 신비로가 올 첫주 이 후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어 넷츠고와 드림엑스가 지난주에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드림엑스는 하나로통신의 하나넷과 통합한 별도 법인 ‘하나로드림’을 올 4월께 출범할 예정이다. 이밖에 천리안이 지난주 11위에서 3계단 뛰어올라 8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클럽리치(http://www.clubrich.com)는 수주째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천리안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무장한 하이텔과 드림엑스가 그 뒤를 쫓고 있다. 10위권 밖에서는 제이씨현시스템 인터넷사업부 엘림네트가 3계단 상승해 1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들어 보라넷·삼정데이터서비스의 순위가 꾸준하게 올라가고 있다.
랭키닷컴(http://www.rankey.com)은 자체 사이트에 등록된 85개 ISP사이트 가운데 천리안이 1위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이어 CGV 영화예매에서 CJ화장품부문 홈페이지까지 다양한 CJ계열사 웹사이트를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드림엑스가 2위를 차지했다. 10위권 밖에서는 사용목적에 따라 알맞은 ISP업체 가격과 담당자의 연락처를 제공해주는 전용선서비스 비교견적사이트 인프라가이드가 네티즌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순위 = 100핫 = 클럽리치 = 랭키닷컴
1 = 신비로 = 천리안 = 천리안
2 = 넷츠고 = 하이텔 = 드림엑스
3 = 드림엑스 = 드림엑스 = 넷츠고
4 = 하나로통신 = 넷츠고 = 하이텔
5 = 천리안 = 하나로통신 = 신비로
6 = 하이텔 = 메가패스 = 메가패스
7 = 메가패스 = 두루넷 = 코넷
8 = 코넷 = 나우누리 = 유니텔
9 =유니텔 = 유니텔 = 두루넷
10 = 두루넷 = 신비로 = 하나로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