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솔루션 전문업체인 한국매크로미디어(대표 최성환)가 플래시와 연계한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시장에 진출한다.
매크로미디어는 최근 WAS 제품군인 콜드퓨전과 제이런을 선보이고 자사가 강점을 갖고 있는 플래시 수요를 기반으로 국내 WAS 수요발굴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콜드퓨전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서버 플랫폼으로 콜드퓨전 마크업랭귀지, 응용 프로그램 서비스, 인프라 서비스, 개발도구인 콜드퓨전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속하고 간편한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제이런은 J2EE 인증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기 위한 통합 환경 역할을 하며 리소스 관리, 이기종 DB에서의 분산 트랜잭션을 지원해 엔터프라이즈급 WAS의 면모를 갖췄다.
매크로미디어는 이들 제품이 범용적인 WAS 기능을 갖고 있지만 시장진입이 늦은데다 이미 메이저 업체들이 어느 정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만큼 수요를 특화해 발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자사가 강점을 갖고 있는 플래시 등의 강점을 이용해 역동적인 웹사이트 구축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WAS를 적극 부각시킨다는 방침. 특히 플래시와 콜드퓨전, 플래시와 제이런을 통합 연동해 사용할 경우 웹페이지 제작을 최소 페이지로 줄일 수 있어 운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매크로미디어는 WAS 사업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협력사 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7일에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GO 다이내믹 플래시 & 서버 세미나’를 개최, 시장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