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해외 금융전문지로부터 지배구조면에서 국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금융전문 월간지 ‘더 애셋(The Asset)’이 세계 125개 투자기관의 수석투자책임자 (CIO)와 펀드매니저 등 750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조사한 결과, 국내 기업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경영 투명성과 전략적 능력, 투자자에 대한 개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보기술(IT) 기업으로는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1월초에도 아시아머니지가 2000여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경영능력, 기업전략, 재무정책, 웹사이트 관리 등에서 국내 1위 업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