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일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서 개최된 32번째 WEF 연례회의에서 이상철 KT사장이 미켈란젤로 볼피 시스코시스템스 전략담당 임원(왼쪽)이 경청하는 가운데 토론 진행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번 세계경제포럼은 한국이 IT강국임을 국제무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이상철 KT 사장은 2일(현지시각) 다보스 포럼에서 전세계 주요 정·재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국에서 브로드밴드 시장이 성공을 거둔 이유와 정보통신기술 발전이 사회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포럼에서 이상철 사장은 브로드밴드 기술을 통해 한국과 KT가 세계적인 IT강국과 글로벌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상철 사장은 또한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시장은 오는 연말이면 가입자 규모가 1200만명에 육박, 포화상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KT는 브로드밴드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과 기업, 기업과 개인,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고 그 가운데서 가치를 창출하는 밸류 네트워킹을 표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 앞서 다우존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한국에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IT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과 KT 브로드밴드 인터넷 성공 배경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