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IC 전문업체 에이디칩스(대표 권기홍 http://www.adc.co.kr)는 전력소모량을 50% 이상 줄인 노래반주기용 그래픽 시스템온칩(SoC·모델명 VISA3000) 솔루션을 개발, 양산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가 내놓은 SoC는 32비트 CPU와 그래픽, 비디오, 3색 통합 메모리컨버터인 램덱(RAMDAC)을 하나로 통합한 그래픽 컨트롤러로 전력소모량이 0.5W로 기존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존 VISA2000보다 CPU 성능이 2배 향상돼 데이터 처리가 빠르고 생생한 화면효과를 얻을 수 있어 동영상 화면을 지원하는 노래반주기, 영상자막 처리가 필요한 언어학습기 등에서 이미지 표출, 이동, 색칠 등 다양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권기홍 사장은 “전력효율을 대폭 높이고 영상처리기능을 강화한 만큼 비디오 자막기 등 다양한 영상시스템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국내 시스템업체와 동반진출뿐만 아니라 핵심 칩의 해외수출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