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최문기 http://ww.hitel.net)가 올해 한미르 위탁경영 및 매가패스 콘텐츠몰 통합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무선 포털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KTH는 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40억원 정도의 흑자를 달성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4일 발표했다.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KTH는 한미르와 매가패스 콘텐츠몰 등을 포함한 3개 포털사이트를 통해 콘텐츠 제작과 유통 및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한 과감한 공격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또 기존 PC통신부문의 불용 자산매각 등을 통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KTH는 또 KT가 추진하고 있는 초고속 무선인터넷 포털 ‘네스팟’과 지역 생활정보를 축으로한 ‘리빙넷’ 사업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의 공동 콘텐츠사업을 통해 무선인터넷 및 위성방송 콘텐츠 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KTH는 지난해 PC통신가입자 이탈 등으로 매출규모가 680억원으로 줄어들면서 1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창립이후 처음으로 적자경영을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