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코스닥을 향해 뛴다>인터넷·엔터테인먼트업체-스타맥스

 스타맥스(공동대표 김민기·요코하마 http://www.starmax21.co.kr)는 지난 84년 설립된 홈비디오 제작·유통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9월 삼성영상사업단에서 분리돼 일본의 바사라엔터테인먼트사로 넘어가면서 영화의 수입과 배급, 그리고 음반사업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DVD를 이용한 한단계 발전된 비디오방인 ‘DVD존’ 사업에도 진출했다.

 또 국내 최대의 비디오 체인점인 영화마을을 인수해 비디오점 사업으로까지 진출했으며 일본 최대의 수익분배시스템을 운영중인 렌트랙재팬과 합작으로 ‘렌트랙코리아’를 설립해 대여료 수익분배제도와 관련한 신유통기반을 구축중이다.

 이밖에 음반기획사인 ‘스타맥스미디어’를 설립해 신인가수 양성에도 힘쏟고 있다. 또 일본 오메가그룹의 전세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이탈리아 파니니사와의 전략적인 제휴로 세계적인 콘텐츠 비즈니스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영화부문은 한국영화에 대한 직접제작과 제작투자를 병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영화 ‘쉘 위 댄스’를 수입·배급하기도 했다.

 음반제작분야에서는 자회사인 스타맥스미디어를 통해 ‘김기주’ 등의 신인가수를 발굴했고 ‘HOT’ ‘GOD’ ‘젝스키스’ ‘조성모’ ‘핑클’ 등 유명가수 뮤직비디오의 유통을 담당했다.

 DVD존 사업은 입지선정에서 오픈때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일본 오메가사의 특허품인 ‘체감음향시스템’을 도입, 한단계 발전된 비디오방의 형태를 제시하고 있다.

 스타맥스는 지난해 369억원의 매출과 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514억원, 순이익 24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지난 2000년부터 신규로 발생한 영화사업부문(영화배급 및 영화수출)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보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민기 사장은 “지난해 영화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수익률은 높아졌으며 영화매출채권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보류판정에 대한 우려를 모두 해소했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