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가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밸런타인데이는 설 연휴 직후라서 예년과 달리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간 어느날보다 의미있는 날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몇배 커다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대화면을 활용한 색다른 사랑고백 방법을 알아본다.
멀리보이는 전광판, 또는 커다란 PDP TV를 통해 연인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해보자. 일반적인 사랑고백보다 감동이 몇배 더 되지 않을까.
인터넷사이트 파란아이방송(http://www.paran-i.com)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포즈나 축하영상 등을 상영할 수 있다.
방법은 사이트에 접속 후 원하는 방송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산출된 비용을 입금한다. 이후 자신이 직접 찍은 동영상, 혹은 전달 메시지를 보내면 선택한 시간에 방송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영상 전송이라 저화질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
MPEG2의 영상파일을 지원, DVD수준의 깨끗한 화질로 볼 수 있다. 또한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연결해 음향지원도 원활하다.
상영 비용은 20초 영상을 한 대의 PDP TV에 상영하는데 500원, 30초는 800원 정도다.
만약 여러대의 PDP TV를 이용하거나 장소를 여러 곳 선택하면 비용이 올라간다. 하지만 연인에게 고백할 때 한 곳에 한대의 TV만 이용해도 충분할 듯하다.
상영장소는 두산타워를 비롯해 서울극장, 롯데리아, 밀리오레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30여곳에서 가능하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