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영상채팅 업계가 ‘유료화’를 목표로 공동마케팅을 통한 수익모델 구축에 나섰다.
공동마케팅에 나선 곳은 오마이러브·씨앤조이·아이미팅·조이천사·아리수인터넷 등 국내 인터넷영상채팅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한국인터넷영상채팅협회(KACA, 회장 천두배 오마이러브 대표) 회원사들.
이들 업체는 특히 지난해 7월 관련업계 중에서는 가장 먼저 실명제와 함께 유료화를 시작한 오마이러브를 업계 표준으로 삼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으며 올 상반기내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지난해 7월 관련 업체들이 결성한 KACA를 주축으로 진행시킬 예정이다. 업계는 또한 공동마케팅을 위한 사전 단계로 회원 실명제와 함께 연령별, 이용시간별 등 마케팅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키로 했다.
천두배 KACA 회장은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불량회원 관리와 청소년 및 아동이용자 보호 방안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협회 중심으로 영상채팅 시장의 구체적인 수요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