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은 또 배우자 직업으로도 가장 인기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온라인 채용전문업체 엔잡얼라이언스(대표 서춘현http://www.Njob.biz)가 최근 월간리크루트 및 라이코스코리아와 공동으로 대학생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 대학생 직업선호도’ 온라인 조사 결과 밝혀졌다.
가장 선호하는 직업을 묻는 질문에 전체 8.3%인 84명이 공무원을 1순위로 꼽은 가운데 연구원 70명(6.9%), 컴퓨터프로그래머 61명(6.0%)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 분포에서는 521명의 남학생 가운데 47명(9.0%)이 엔지니어를 희망직업 1위로 꼽았고 공무원(8.3%), 컴퓨터 프로그래머(7.7%) 연구원(6.7%), 건축가(4.4%) 등을 선호했다.
496명의 여대생들이 꼽은 희망직업 1위는 역시 공무원(8.3%)으로 나타났고 연구원(7.1%), 교사(6.5%), 컴퓨터프로그래머(4.2%), 디자이너(3.8%) 외에 홍보마케팅과 동시통역사, 호텔전문직 등도 선호하는 직업에 포함됐다.
엔잡얼라이언스측은 “대학생들이 IT분야 등 첨단 직업군을 제치고 공무원을 선호하는 것은 일반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지속적인 인력 수요와 안정된 미래가 보장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취업 희망 상위 10개 직업>
순위 직업 빈도(명) 백분율(%)
1 공무원 84 8.3
2 연구원 70 6.9
3 프로그래머 61 6.0
4 엔지니어 50 4.9
5 교사 43 4.2
6 건축가 35 3.4
7 일반사무관리 34 3.3
8 디자이너 29 2.9
9 웹마스터 30 2.9
10 해외무역직 2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