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팜네트시스템이 최근 개발을 마치고 상반기 중 공급할 무선인터넷PDA 아이필.
역무자동화기기(AFC) 전문업체인 팜네트시스템(대표 김효식 http://www.palmnets.com)이 개인휴대단말기(PDA)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지난해말 모바일사업부를 신설한 팜네트시스템은 올해부터 PDA사업을 새 주력분야로 삼고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년간 약 5억원을 들여 PDA 관련분야의 연구개발에 집중, 증권 전용 단말기를 비롯한 다양한 PDA 시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올초부터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무선데이터 전용 서비스 회사인 에어미디어와 제휴를 맺고 있는 이 회사는 기존 개발성과를 바탕으로 올들어 범용 증권정보검색용 PDA와 무선통신모뎀 등의 공급을 시작했으며 상반기 중 음성지원단말기와 무선인터넷단말기를 개발해 내놓을 계획이다.
팜네트는 특히 하반기부터 텔레매틱스 전문회사인 모디아를 통해 일본시장에 바코드스캐너기능을 부가한 PDA를 공급한다. 이와함께 무선통신을 통해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기능을 부가한 단말기도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 총 250억원 규모의 매출계획을 수립한 이 회사는 PDA 중심의 모바일사업분야에서 약 16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팜네트는 지난 2000년 대우증권에 3만대의 전용 PDA를 개발·공급한 바 있다. 문의 (02)2634-2574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