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엔터테인]받는 사람 나이·취향 따라 선물도 가지가지

 

 설날 선물을 받는 사람에 맞춰 꼼꼼하고 성의있게 준비하면 의례적, 평범한 선물보다 감사의 마음이 더욱 커진다. 받는 사람의 나이와 개성, 여건에 맞는 센스있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1. 음악에 열광하는 10대 청소년 - 라디오겸용 헤드셋

 지하철에서 음악을 들으며 장단을 맞추는 10대 음악 마니아라면 라디오 기능이 결합된 헤드폰 백폰을 선물해 보자.

 라디오를 듣지 않을 때는 일반 헤드폰처럼 사용할 수 있고 자동으로 다음 주파수를 찾는 디지털서치 기능에 MP3 플레이어나 CD플레이어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도 간편하다.

 

 2. 사회 초년생 - 프랭클린 다이어리

 허둥대지 말고 착실히 자기관리를 하라는 의미에서 다이어리 선물이 제격이다. 시간을 알차고 꼼꼼하게 챙길 수 있는 프랭클린 다이어리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로 유명한 스티븐 코비가 개발한 것으로 사용자의 시간과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인생목표를 실천하도록 짜여져 있다.

 

 3.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 다기능 음성메모판

 시간 여유가 없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자녀와의 대화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다기능 음성메모판’이 유용하다.

 메모판이 거울이라 중요한 메모를 크레용이나 펜, 립스틱 등으로 손쉽게 기록할 수 있으며 음성녹음 및 재생기능이 갖춰져 외출시 거울을 보며 목소리 메모도 남길 수 있다.

 

 4. 개성있는 20대 식도락가 - 바닷가재 선물세트

 색다른 맛을 좋아하는 20대 식도락가에게 바닷가재 세트를 선물해 보자.

 바이킹엔닷컴(http://www.vikingn.com)은 설날맞이로 특별 기획된 바닷가재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소스, 가위, 포크, 화이트와인 등 격식있는 식탁을 차리는 일체의 도구와 동영상CD를 통해 호텔 수준의 요리법도 함께 제공한다.

 

 5. 외식이 두려운 부모님 - 외식상품권

 ‘집에서 먹는 밥이 최고’라며 한사코 외식을 마다하는 부모님을 위해 외식상품권을 골라보자.

 외식상품권은 패밀리 레스토랑은 물론, 한식당, 일식당, 중식당 등 입맛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해피21(http://www.happy21.co.kr)을 비롯한 삼성몰 등 인터넷 쇼핑몰과 신한은행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5000원에서 10만원까지 다양하다.

 

 6. 술자리 많은 애주가 - 휴대형 음주측정기

 업무상 술자리가 많은 사람에겐 휴대형 음주측정기도 센스있는 선물이 된다.

 주입구에 대고 입김을 불면 알코올 농도가 0.05% 미만일 경우 초록등이, 처벌 기준인 0.05% 이상이면 붉은등이 켜진다. 후레시가 작동하고 정전기 제거기능도 있어 겨울철에 유용하다.

 

 <박스 2> 설 선물 및 상품 구입 요령

 설에는 주로 식품류를 선물로 많이 구입하기 때문에 상품 고르는 요령을 알아두면 여러모로 좋다.

 명절 선물로 가장 인기가 있는 정육세트의 경우 업체별로 가격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살코기 부위는 적색이나 선홍색, 지방 부위는 흰색이나 연노랑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겉보기에도 윤기있고 탄력 있는 것이 좋은 고기다.

 생선은 눈이 신선도를 구별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이다. 눈알이 뿌옇고 탁하면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굴비는 살아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눈이 선명하고 비늘이 고루 분포돼 있으며 깨끗한 것이 좋은 상품이다.

 옥돔은 당일 잡아 당일 건조시킨 상품이 최상품으로 이런 옥돔은 깨끗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

 멸치는 맛을 봤을 때 짜지 않고 은근한 단맛이나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과일 중에서 배는 우선 색깔이 맑아야 한다. 꼭지부분이 튀어 나오지 않은 것이 순종이며 배꼽 부분이 넓고 깊을수록 씨방이 작아 과육이 많다.

 사과는 표피가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것이 좋고 표피에 작은 점이 많은 것이 맛있다.

 꿀은 일반적으로 엷은 황금색을 띤 투명한 꿀이 좋고 붉은색이 진할수록 질이 낮은 상태다.

 수삼은 몸통에 2∼3개의 굵은 뿌리가 있고 모양이 완벽한 것이 좋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