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유명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가치 상승을 위해 도약하기 시작했다. 일류 기업들은 미국 유수 기업들로부터의 토탈 IT 아웃소싱 계약 문제를 숙고하고 있다.
매출액을 전망해 볼 때 이는 거래 프로젝트 규모도 현재 평균 1천만 달러 선이나 곧 1억-2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토탈 IT 아웃소싱이란 IT와 관련된 제반 서비스를 제 3자 서비스 업체에 일임하는 것이다.
이로 인한 뚜렷한 파급 효과로는 :
세계 소프트웨어 서비스 시장에서의 인도 점유율이 현 2%에서 증가할 뿐 아니라 연평균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이 적어도 3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이 첫 번째 변화이다.
그러나 인도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세계 IT 아웃소싱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려면 강력한 비즈니스 컨설팅, 높은 수준의 브랜드 자산, 지속적인 전문인력 확보 등의 3개 부문이 강화되어야 한다.
인도기업들이 자체 브랜드 자산 창출과 인력 확보면에서는 어느 정도 위치에 도달해 있지만 컨설팅 부문에서는 아직 미흡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비즈니스 컨설팅사와의 제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즉 제휴를 통해 향후 2-3년 안에 인도 소프트웨어가 세계 IT 아웃소싱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다수의 견해이다.
그 한 예로 인도 최대의 소프트웨어 수출업체인 TCS는 대형 IT 프로젝트 계약 막바지 단계에서 `빅5` 컨설팅사를 제치고 수주를 받았다.
사티암 컴퓨터 역시 최근 170억 달러 자산의 미국기업 PRW로부터 데이터 센터 운영 계약을 따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EDS나 IBM 글로벌 서비스와 같은 IT 거인들의 프로젝트 수주를 타켓으로 삼고 있다.
"특히 EDS와의 계약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사티암의 대변인은 말했다. 사티암은 이미 미국 뉴저지에 IT아웃소싱 전문 지사를 설립했다.
토탈 IT 아웃소싱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 구축과 더불어 세계적 기업으로서 인정받아야 한다고 위프로 Jagdish Sheth 이사는 말했다.
인포시스 역시 토탈 IT 아웃소싱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한 전략을 실행중이다. “우리는 BPO, 시스템 통합, 기술서비스 등의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것은 IT 부문과 관련된 완벽한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라고 인포시스 CEO Nandan Nilekani는 말했다.
산업 전문가들은 IBM과 EDS와 같은 세계적인 유명기업들이 이미 인도에서 토탈 IT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는 것을 두 번째 변화로 꼽았다.
인도 전문인력 확보와 전반적인 IT 산업 역량 구축은 단지 시간문제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유명 컨설팅사들이 인도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이 모든 변화를 대변하는 뚜렷한 증거이며, 인도 기업 역시 이 역할을 잘 담당해 낼 수 있다."고 TCS의 부대표 Pheroze Vandrevala는 말했다. 아울러 "인도의 해외 납품 방식 역시 이미 그 기량이 세계적으로 입증되었다."고 덧붙였다.
토탈 아웃소싱 계약을 통해 인도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그 이름을 떨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반드레발라 대표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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