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소리·드라마·캐릭터 연계 신개념 무선인터넷 서비스

 TV드라마와 휴대폰 벨소리, 모바일 캐릭터 등을 상호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한다.

 무선인터넷 콘텐츠 전문업체인 다날(대표 박성찬 http://www.danal.co.kr)은 KBS와 손잡고 KBS2TV 드라마 ‘겨울연가’<사진>를 모바일 콘텐츠로 가공,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3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7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다날은 이에 따라 드라마 삽입곡(OST), 등장인물의 벨소리 다운로드, 드라마 명장면 등을 그대로 모바일 캐릭터로 제공하는 한편 프로그램 소개와 전체 줄거리, 예고편, 등장인물 소개,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 등도 문자로 제공키로 했다.

 이번 서비스는 가장 범용적인 미디어인 TV와 차세대 미디어인 무선인터넷을 접목한 첫 시도란 점과 현재 무선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벨소리와 캐릭터를 연계한 서비스란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7일부터 무선인터넷으로 서비스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겨울연가’는 배용준, 최지우 두 청춘스타를 기용, 20대 전후의 젊은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