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추진중인 ‘아태지역 국제 B2B 연계 시범사업’의 국내 사업자로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가 최종 확정됐다.
정통부는 6일 B2B 연계 시범사업자로 아이마켓코리아를 선정하고, 싱가포르 세사미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실물 거래 유도 및 공통 정보 저장소(레포지터리) 규격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마켓코리아와 세사미는 시범사업 기간동안 주문서·전자카탈로그 등 필수 호환시스템을 구축하고 아태지역내 기업들의 실제 거래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1차 협상대상자였던 지티웹코리아는 실물 거래 물량이 비교적 미미하고, 해외 협력사의 적합성이 뒤처져 최종 탈락했다.
아이마켓코리아와 세사미는 우선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기업들의 실제 거래를 활성화시킨 뒤 일본·호주·중국 등지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일본은 NTT, 호주는 현지 최대 e마켓인 옵터스, 중국은 아이마켓과 세사미의 현지법인이 각각 추가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B2B 연계 시범사업은 정통부가 10억원, 민간 사업자들이 14억원 등 총 24억원을 투입해 1년간 진행되며 사업이 진척될 경우 연속사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