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 KTF 사장은 6일 감사원(원장 이종남)으로부터 ‘공기업경영혁신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 2000년 3월 한국통신프리텔(현 KTF) 사장 취임후 3년연속 적자에 머물던 경영실적을 2000년 1160억원, 2001년 4000억원의 대규모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경영실적을 획기적으로 신장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5월 국내 증시사상 최대규모였던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모범적인 기업결합모델을 제시한 점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와 함께 평소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제1의 경영원칙으로 대내외에 공표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하는 등 혁신경영을 펼친 점과 국제전자상거래연합회장, UN정보통신기구 민간위원 등 활발한 국제기구 활동을 통해 국위를 선양한 공도 인정받았다.
이용경 사장은 “이번 표창을 계기로 투명한 경영을 더욱 강화해 KTF를 가입자나 매출액은 물론 경영 투명성 측면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시키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