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진단시스템 개발업체인 인터비젼(대표 이유찬)은 기존 치과용 영상진단시스템에 RF기술을 접목시켜 치과에서 무선으로 영상진단이 가능한 ‘메드아이-덴탈 와이어리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광원과 카메라를 내장해 소형화한 휴대형 영상진단기와 거치대, 무선 컨트롤박스 등으로 구성된다.
휴대형 영상진단기는 무선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한 대의 영상진단기대로 치과 검진대 네 대까지 이동진료할 수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영상캡처보드를 내장해 별도의 장치없이 컴퓨터모니터나 TV에 연결, 진료시 의사와 환자가 구강내부를 모니터로 볼 수 있다.
또 휴대형 영상진단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비디오영상을 보여줄 수 있어 진료의자에 앉는 것을 무서워하는 어린이에게 만화영화를 보여줌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꾀할 수 있다.
메드아이-덴탈 와이어리스는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해 이동이 쉽고 간편하며 카트로 움직이는 기존 유선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무선으로 깨끗한 진료실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은 네 대의 검진의자가 있는 치과에서 모니터를 한 대에서 네 대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초기에 무선 컨트롤박스에서 모니터를 세팅하거나 휴대형 영상진단기에서도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다. 문의 (051)515-8415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