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 쇼핑몰은 총 3조원이 넘는 거래규모를 나타냈으며 순수 온라인 판매보다 온·오프라인 병행판매가 더 많았으며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컴퓨터와 가전·통신 등 정보기술(IT)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01년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터넷 쇼핑몰의 거래규모는 모두 3조3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순수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조3907억원으로 41.5%였고 온·오프라인 병행몰의 거래액이 1조9564억원으로 58.5%를 차지했다.
기업대소비자간(B2C) 거래는 2조5801억원에 달했다.
상품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8463억원 25.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가 7천41억원으로 21%를 차지, IT제품이 절반에 가까운 46.3%에 이르렀다.
다음으로는 생활용품과 자동차용품이 2315억원으로 6.9%의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 수는 2166곳으로 전년보다 307개사가 늘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