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주들이 올들어 56.49%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소내 최고의 정보기술(IT) 테마로 떠올랐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형성된 8개 테마 가운데 지난 5일까지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IT 테마는 신성이엔지·미래산업·디아이·케이씨텍 등 ‘반도체장비’ 테마로 나타났다. 올들어 시장에 형성된 테마는 반도체장비·반도체·내수소비·유통·저가대형주·은행·증권·금고 등 8개군이다.
반도체장비 테마를 형성한 종목군 가운데 케이씨텍의 5일 주가는 연초대비 88.62% 상승한 5140원을 기록했다. 디아이와 신성이엔지의 주가는 각각 연초대비 71.88%, 59.39% 상승한 3535원과 5220원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장비 테마군을 가장 선호한 투자자들은 개인으로 올들어 5일까지 308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들은 반도체 장비주를 각각 118억원과 11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아남전자 등으로 구성된 ‘반도체’ 테마군도 연초대비 7.52%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테마 종목인 삼성전자는 지난 5일 32만3000원을 기록, 올들어 4.87%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가장 선호한 기관투자가들은 이 기간 동안 5조948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이 521억9200만원 규모로 순매수한 아남전자의 주가는 이 기간 동안 28.83% 상승한 8400원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이 600억6400만원 어치를 순매수한 하이닉스의 5일 주가는 연초대비 11.15% 하락한 2470원을 기록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