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책정 1위 부문, 보안 소프트웨어

CIO-Yardeni Tech 여론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CIO들은 조심스런 전망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응답자의 60%가 보안 소프트웨어 강화의 예산안 책정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진한 수익과 ‘긴축 재정 상태’가 IT 분야 투자의 주요 장애물이 되고 있다. 올 한 해 예상 성장률과 더불어 각 기업의 CIO들의 IT 예산 편성에 따르면 1월까지 침체현상을 보이던 IT지출 7개 부문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IT 부문 투자에 관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약 7.4%가 2002년 1분기에, 50%는 2분기 또는 2분기 이후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도이치 뱅크 알렉스 브라운의 최고 투자 전략가 Edward Yardeni 박사는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02년에는 IT 분야에 이제 투자해볼 만하다고 시사, 그리고 이미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투자 1순위: 보안 소프트웨어

응답자의 거의 60%가 보안 소프트웨어를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IT 인프라에 대한 보안은 모든 CIO들의 주요 관심사” 라고 CIO 매거진 그룹 발행인 Gary Beach는 말했다.

보안 소프트웨어 투자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답한 응답자 중 42.2%가 관리자 설정, 권한 및 사용자 인증 관련 소프트웨어를, 18.3%가 방어벽을, 12.2%가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1위로 꼽았다.



* IT 아웃소싱 지출 감소

지난 2개월 간 회복세를 보이던 IT 아웃소싱 지출은 올 1월 다시 현저히 감소했고, 이번 설문 조사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4.2%만이 이 부문의 지출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참고로 지난 12월에는 33.5%였다. 실제로 한 달 전만 해도 IT 아웃소싱 지출의 삭감률은 27%였으나 지금은 37.1%가 삭감의 의사를 표했다.

스토리지 시스템 부문은 1월 들어 가장 큰 회복세를 보임으로써 최강 부문으로 부상했다. 즉 지난 12월만 해도 41.6%가 지출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응답했는데 1월에는 48.3%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 달 만 해도 텔레콤 부문의 지출을 27.8% 감소시키겠다던 것이 1월에는 24.1%로 줄어들었다는 것은 침체 분위기의 텔레콤 장비 산업에게 다소 위안이 되었다.



* 인터넷 부문 회복세:

CIO-Yardeni 여론 조사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간 IT지출의 14.3%가 B2B와 B2C 등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 개발에 투여될 전망으로 지난해의 13.3%에서 다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응답자의 35.3%가 올 한 해 동안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지출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인터넷 비즈니스 매출이 지난 12개월 동안 8%였던 것에 비해 올해에는 11% 선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에는 2,000명 이상의 CIO와 CIO 직무대리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응답자의 95%가 북미 출신이다. 산업 부문별로는 제조업(19%), 금융(11%), 기술 서비스(14%), 헬스캐어(10%), 유통(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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