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A사는 한달 남짓한 수출 납기문제로 큰 고민에 빠졌다. 일반적인 제조공정대로라면 제품 금형을 만드는 데만도 1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회사는 솔텍아이엠(대표 박성태 http://www.qmold.co.kr)이 개발한 종합사출금형서비스인 큐몰드(Qmold)를 이용해 7일만에 금형을 완성하고 선적일자를 맞출 수 있었다.
솔텍아이엠이 제공하는 큐몰드서비스는 제품 컨설팅과 디자인, 설계, 금형, 목업(mock-up)에 이르는 종합적인 사출금형프로세스를 통해 시제품 또는 초기 양산제품을 빠르게 만들어 준다.
이같은 초고속 금형이 가능한 것은 솔텍아이엠이 3차원 캐드(CAD)·캠(CAM)과 표준화 등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제품 디자인부터 시제품 생산에 이르는 모든 데이터를 일괄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디자인(digital design)’ 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박성태 사장은 “디자인·설계·제조 등 개별 공정간 협업(collaboration)이 가능한 디지털디자인체계를 활용하면 제조기간의 단축은 물론 일반 사출 금형에 비해 50%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솔텍아이엠은 종합적인 제품 디자인체계 구축을 위해 별도의 DIC(Design Innovation Center)를 설립하고 통신단말기·정보가전·의료기기 등 IT분야의 국내외기업을 대상으로 큐몰드서비스를 확대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