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 전자·정보기술(IT), 소재·화학, 항공·우주, 지식콘텐츠 등 과학기초기술분야의 고급인력과 장비를 공동활용하고 인적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산학연관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경북도(도지사 이의근)와 경북테크노파크(단장 김희술 http://www.ktp.or.kr)는 올 상반기안으로 미래산업에 해당하는 주요 9개 산업기술분야의 관련 교수와 연구원, 기업체 CEO 등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산학연교류연합회(GSTN:Gyeong-Buk Sience Think Net)’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GSTN을 구성하는 9개 분야로는 전자·정보, 소재·화학, 생물·환경, 기계·금속, 의약·식품, 신에너지, 지식콘텐츠, 해양·수산, 항공·우주·로봇 등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될 GSTN은 기술인력과 장비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단순 테크노마트식에서 탈피, 산업체로의 기술이전에서부터 분야별 정부정책 건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경북도가 추진하는 각종 기술혁신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공동사업계획을 심의하는 등 지역지식정보를 확산시키는 중심기능을 맡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이달말께 GSTN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짓고, 다음달께 GSTN 홈페이지를 개설해 인력과 기술·장비에 대한 DB 구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분야별 협의회를 중심으로 교류를 촉진시켜 GSTN을 지역에서 지식정보산업을 확산시키는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