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최근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문화부는 올해 상반기중 국립중앙도서관과 공공·학교·대학도서관 등이 연계된 중장기 도서관 육성대책을 마련, 2011년까지 공공도서관을 750관으로, 장서를 국민 1인당 1권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공공도서관 위탁운영 △사서자격증제도의 점검 및 전문인력 양성 △국립디지털도서관의 기능정립 △전자출판물의 효율적 수집과 보존을 위한 국립중앙도서관의 역할과 기능강화 △학습지원시설로서 학교도서관 기능 정상화 △도서관간 우수협력사업에 대한 국고지원 등 제도개선과 지원대책 등 다양한 방안이 포함돼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나춘호)는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 서울시지하철공사와 공동으로 다음달 15일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에 국내 출판문화를 소개하는 전동차인 ‘2002 메트로 북메세’를 운영한다.
독서문화 정착과 월드컵 기간에 외국인들에게 국내 출판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북메세 전동차가 하루 10회 운행, 총 165일동안 약 2000만명의 승객에게 ‘달리는 서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기간 승객들에게 선보이는 책은 모두 1만권 가량으로 차량내 짐 선반과 창벽면, 복도 등에 전시된다. 또 차량별로 책의 역사, 고전물, 시·소설 등 문학, 과학도서 및 전자책, 국내외 각종 잡지, 베스트셀러 및 화제 도서, 동화, 만화 등을 한 분야씩 전시함으로써 승객들이 각자의 구미에 맞게 탑승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보문고는 설날인 오는 12일 광화문 본점 종로 출입구와 입구 옆 도로공원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사은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물놀이, 제기차기, 궁중투호놀이, 떡메치기, 엿장수, 장애인 대상 저자 사인도서 1권 무료 증정,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이 진행된다.
한편 설 연휴기간 교보문고는 정상영업(오전 9시∼오후 9시)하며, 설에는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문을 연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